제16장  원소의 용법과 3가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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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를 구성하는 모든 원소의 용법에 대하여는 다음 3 가지의 상황이 적용된다.

  이것은 ｢방위표 이론｣에 연관하여 설명할 수 있으며, 재래영문법의 “관사의 용법”이나 “관계사의 계속적 용법”등에 관한 설명을 부정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위 그림에서, 어떤 상황이 ① 또는 ③의 방향으로 얼마만큼의 기울기를 가지느냐에 따라서 어떤 원소를 채택할 것인가 아니할 것인가가 언어 사용자의 주관에 의해 결정된다.

  다시 말해, 어떤 원소<단어, 숙어 등>의 용법에 대해서는 어떤 언어학자가 인위적으로 그리고 독단적으로 어떤 한정된 법칙<문법>을 정해둘 수 없다는 말이다. 예를 들면, 재래영문법의 ｢관사의 용법｣이라는 제목으로 이루어진 여러 가지 규정이나 will. shall의 용법에 관한 ｢단순미래. 의지미래｣의 공식표 등이 그것이다. 다음의 여러 가지 예문을 본다면 재래영문법의 ｢관사의 용법<생략>｣에 관한 온갖 복잡했던 공식이나 규칙들이 그 얼마나 위험했던 것인가를 금방 알 수 있다.

   재래영문법에서 가르쳐 왔던 복잡한 관사의 용법들은 영어를 망칩니다. 관사뿐만이 아니고 any, some 등등 수많은 용법이라는 이름으로 가르쳤던 것이 모두 엉터리였다.

   최고 유명참고서 S를 예로 들면, <S기초영어, S기본영어, S종합영어, S고등영문법>이라는 4단계의 두꺼운 책에서 <관사의 용법>이 빠짐없이 수록되었고, 단계가 높아질수록 설명도 많고 암기할 공식도 많아지지만 모두가 헛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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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3 가지 상황｣에 관련하여 관사<the, a, an>와 관계사의 계속적용법에 관계되는 “쉼표”를 예로 들어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예문을 본다.

 간소화 현상에 의해 생략될 수 있는 경우는 위 ③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본다.   

  (다음 예문들에 대해서는 필자가 보편적인 상황에서 개인적인 느낌으로 표시한 것이므로 모든 상황에 대해여 절대적인 것은 아님을 감안하시기 바람.) - 상황이론과 Labov의 불명확한 가장자리(Fuzzy Edge)이론 참고.
  *  Fuzzy Edge이론은 방위표 이론의 일부라고 할 수 있음. ㅡ 방위표 이론은 논리<수학>적이고, Fuzzy Edge이론은 서술<묘사>적.

   1. I met a boy. The boy's name is Tom.

   2. A Mr Kim wanted to see you.

   3. Come, boys. ( / ) Dinner is ready.

   4. Come, boys. The dinner you wanted is ready at last.

   5. We enjoyed ( / ) dinner at the hotel.

   6. We enjoyed a strange dinner at the hotel.

   7. We enjoyed the dinner she prepared for us.

   8. He died of (the) cancer.

   9. Doctors cannot help the cancer the patient has in the lung.

  《번역》 3.얘들아 오너라. 식사가 준비되었단다.  4.너희들이 원했던 그 식사가 준비되었단다.  5.우린 그 호텔에서 식사를 즐겼다.  6.우린 그 호텔에서 어떤 신기한 식사를 즐겼다.  7.그녀가 우리를 위해 준비해준 그 식사를 즐겼다.  8.그는 암으로 사망했다.  9.의사들은 그 환자가 폐 속에 지녔던 그 암을 치료할 수 없다.

  10. We see many flowers in (the) spring.

  11. The rich are not always happy. 

  12. (The 또는 A) Rich man is not always happy.

  13. The rich man (Mr Brown) lives in this town.

  14. The rich Mr Brown lives in this town.

  15. (The) man is stronger than (the) woman.

  16. They are ( / ) man and ( / ) wife.

  17. I met a man and a woman. And I found that the man was not so strong as the woman.

  18. (The) Horses are useful animals. 

  19. (The 또는 A) Horse is a useful animal. (대표 단수)

  20. (The) Whale is a kind of (the) animal.

  21. The horse can run faster than this one.

  《번역》 10.생략. 11.12.부자라고 항상 행복한 것은 아니다. 13.돈 많다는 그 남자가 이 고을에서 산다. 14. 그 돈 많다는 브라운 씨라는 사람이 이 고을에서 산다. 15.남자는 여자보다 힘세다. 16.그들은 부부지간이다. 17.나는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만났다. 그런데 그 남자는 그 여자만큼 강하지 못함을 나는 알았다. 18.19.말은 유용한 동물이다. 20.고래는 일종의 동물이다. 21. 그 말은 이 말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다.

  22. The sun is larger than the earth.              

  23. What on ( / ) earth do you want from me?     

  24. (The) Milk is a helpful food. 

  25. The milk on the table went bad.

  26. What is he doing now? - He is at ( / ) table.

  27. How far is it from here to the school?   

  28. On Wednesdays, she goes to ( / ) church after ( / ) school. 

  29. They built the church after the school.

  30. He goes to school by ( / ) bus.

  31. He goes to school by the bus his father drives.

  《번역》  23.도대체 무엇을 너는 나에게서 원하느냐?  24.우유는 유익한 식품이다.  25.그 탁자 위의 그 우유는 상했다.  26.그는 식사중이다.   30.그는 버스로 통학한다.  31.그는 아버지가 운전하는 그 버스로 통학한다. 

  32. He was elected ( / ) president.

  33. Kennedy, (the 또는 a)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was shot.

  34. He was a president<＝one of the presidents> of the nation.

  35. We watched a tennis game.

  36. He didn't watch the tennis game.

  37. We often play ( / ) baseball game in the park.

  38. I'm thirsty. I want ( / ) apples.

  39. ( / ) Mother bought us the apples which looked very sweet.

  40. The mother who had 3 kids bought the apples, too.

  41. Teacher( / ) says Jack( / ) is a donkey.

  42. Teacher , says Jack , is a donkey.

  43. If it is fine tomorrow(,) I will go fishing.

  44. I will go fishing(,) if it is fine tomorrow.

   《번역》  33.미국의 (한) 대통령이었던 케네디는 저격 당했다.  34.그는 그 나라의 한 대통령이었다.  35.우린 어떤<하나의> 테니스 경기를 구경했다.  36.그는 그 테니스 경기를 구경하지 않았다.  37.우린 종종 공원에서 야구경기를 한다.  38.난 목이 말라 사과를 원한다.  39.어머니께선 우리에게 매우 맛있어 보였던 그 사과를 사주셨다.  40.세 자녀를 둔 그 어머니도 그 사과를 샀다.

  45. When I was walking in the woods(,) I saw a squirrel.

  46. I saw a squirrel(,) when I was walking in the woods.

  47. As soon as he saw me(,) he ran away.

  48. He ran away(,) as soon as he saw me.

  49. Yesterday I visited the village(,) where I lived 10 years ago.

  50. There is a tree(,) which was planted 10 years ago.

  51. She has a little brother(,) who can swim well.

  52. He has four sons(,) who all became doctors.

  53. He has four sons(,) one of whom became a doctor.

  54. I see a house(,) of which the roof is green.

  55. She said(,) “I am happy."

  56. I like apples , bananas(,) and so on.

 《번역》 45.46.내가 숲 속에서 걷고 있었을 때, 다람쥐를 보았다. 47.48.그는 나를 보자마자 달아났다. 49.어제 나는 그 마을을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내가 10년 전에 살았다. 50.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그건 10년 전에 심어졌다. 51.그녀는 어린 남동생이 있는데(,) 그는 수영을 잘 한다. 52.그는 네 아들이 있는데(,) 그들은 모두 의사가 되었다. 53.그는 네 아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의사가 되었다. 54.나는 집 하나를 바라보는데(,) 그 집의 지붕은 녹색이다. 55.생략. 56.나는 사과, 바나나 등등을 좋아한다.   

  잘못된 관사의 용법

【참고】재래영문법의 “관사를 사용하면 안 되는 경우”에 관한 주요 공식들은 다음과 같다.

  “관사를 생략할 수 있다”는 말은 분명히 “관사를 써도 좋다”는 뜻을 포함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재래영문법은 위 규정(?)에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문제를 무수히 출제하였는데, 여기에선 엉뚱하게도 “관사를 쓰면 안 된다”는 것이다. 스스로 방황하고 있다. 재래영문법은 스스로 엉터리임을 증명한다. 단순미래 의지미래 공식표를 암기해야 한다고 해놓고 한편으로는 암기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등등.....

              원소이론 보충 설명

  이 “원소”라는 수학적 용어는 “집합” 그리고 “순열 조합”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언어의 구성원리는 수학에 있고, 따라서 수학적<논리적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정확하고도 쉽다. “수”의 세계가 무궁하고 음악의 세계가 끝없이 전개될 수 있는 근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10 개의 아라비아 수<0, 1, 2, 3, .....>와 7 개의 음계<도 레 미 파.....>라고 할 수 있다.

  “영어”라고 하는 광활한 언어세계가 펼쳐질 수 있는 기본적 원소는 바로 “알파벹 26 자”이다. 단 10 개의 숫자가 “진법 및 순열 조합의 원리”와 결합하여 끝없는 수의 세계를 열어가듯, 영어도 26개의 알파벹 원소가 동일한 원리에 의해 수많은<무한대의> 낱말을 조합하고, 다시 낱말의 원소가 순열조합의 원리로 결합하여 천문학적인 관용구<숙어>를 형성<조합>하며, 이들은 다시 무한대의 문장을 만들어 낸다.

  우리는 흔히 영어의 관용구(?)를 다음과 같이 우리말과 “일대일 대응식”으로 막연히 암기하려는 경우가 많지만 이러한 시도는 종이배로 태평양을 건너려는 것처럼 위험하고도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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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된 번역과 공식들의 예

   live on ～       ～를 먹고 살다   

   prepare for ～   ～를 준비하다

   leave for ～      ～로 떠나다 

   send for ～     ～를 데리러 보내다

   for oneself     스스로의 힘으로

   by oneself     혼자서 

     have + pp  = 완료시제  

     be + -ing   = 진행시제  

     be + pp     = 수동태

   of + 추상명사  = 형용사 

   make A of B  = 물리적 변화 *A로B를 만들다

   the + 형용사  = 복수 보통명사 

 * 위 공식들은 원소의 가치를 무시하고 집단 전체만을 중요시한 것.  “상황”도 일종의 원소로서 존재하는데, 위에선 무시되었음.  이들은 모두 <사람 + 남자 = 바지, 남자 + 여자 = 부부>와 같은 공식처럼 틀린 공식이며, 거짓명제이다.    

   단 100 개의 기본 단어만 가지고서 만들 수 있는 관용구의 수가 도대체 얼마이며, 게다가 한 가지의 관용구가 가지는 의미는 또한 몇 가지나 되는지 짐작이라도 한다면 위와 같은 방식은 아예 엄두도 못 낼 것이다.

  “수”의 세계에서 0 에서 9까지의 숫자 하나 하나는 “원소”로서 존재하며 어떠한 큰 수나 복잡한 수 속에서도 이 “원소”로서의 존재가치와 의미에는 변함이 없다. 예를 들어, 23,400 이라는 수에서나 ½ 혹은 -0.2 등의 수에서도 “2”라는 원소는 “2”로서의 기본 가치를 변함없이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원소<낱말>의 기본 가치와 진법<순열 조합>의 원리를 통해서 듣지도 배우지도 아니한 그 어떠한 수<관용구, 문장>에 대해서도 스스로 해독하고 스스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영어<언어>에서도 학습의 능률을 도모하고 언어발전의 이상적인 방향을 위해서라면 언어를 구성하는 각 원소의 기본 가치를 반드시 살려서 지켜야 한다는 것이 원소이론의 요지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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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사의 원소적 의미와 상황적 의미

  우리말도 그렇듯이 영어에서도 단어를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알고 있는 단어를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도 중요하다. 한 가지의 명사가 여러 가지의 복잡한 의미로 파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복잡한 의미들을 일일이 다 암기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생동감도 결여된다. 그러나 한 낱말의 원소적 의미가 상황에 따라서 어떤 뜻으로 전환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주목한다면, 자연스러운 암기와 정확한 활용이 비로소 가능해 진다. 상황적 의미를 “파생적 의미” 또는 “비구체적<상징적> 의미”라고도 한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구<문장>의  원소적 의미와  상황적 의미

 * 구나 문장의 원소적 의미는, 이것을 구성하고 있는 각 낱말의 원소적 의미에서 비롯된다.

 다음 마지막 제17장을 보아주십시오.